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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이버스

시놉시스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에 육상 트랙을 그려 스타디움을 세우고 ‘다이빙’이라 이름한 육상경기를 시작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서야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Start’가 뜬다.
연출의도
코로나로 인해 세상이 시대의 상흔을 진찰하던 2021년, 모두를 옭아맨 신체적 비자유의 감각에서 내가 택한 것은 ‘비자유의 주인’이 되는 것이었다. 나는 강남역 한복판에서 난입한 다이버들에 의해 뚫리는 사회적 수압을 목격할 스크린 안과 밖의 여러분을 상상했다. 이 모든 것이 행위예술의 사건이었다가 영화가 되는 과정을 카메라 촬영법들의 치열한 충돌을 통해, 이 세대가 세상의 주체자가 되는 태도로 가시화시키고자 했다.